[카테고리:] 국제정치를 읽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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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만들기(Producing the Climate)

등대지기 왜 이 연구인가? 이번 국.정.시에서 살펴볼 연구논문은 현재 존스홉킨스 고등국제대학원 교수로 있는 Allan Bentley 교수가 쓴 “Producing the Climate: States, Scientists, and the Constitution of Global Governance Objects”를 살펴보고자 한다. 지난 번 다뤘던 Farrell & Newman의 연구처럼 International Organization 라는 학술지에 2017년 발간된 71호지에 실린 논문이다. 본 논문을 선정한 이유 중 하나는 최근 포착한 재미있는 현상에서 출발한다. 미국정치학회(American Political Science Association, APSA)에서는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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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의 안보연구 끼어들기

엘림 함께 읽을 글 | Lee-Koo, K. (2020). Feminist Interventions in Security Studies. In: Sawer, M., Jenkins, F., Downing, K. (eds) How Gender Can Transform the Social Sciences. Palgrave Pivot, Cham. 안보연구는 마치 성역과도 같습니다. ‘안보’라는 단어가 갖는 무게감 혹은 딱딱함은 “안보연구는 아무나 할 수 없는 것”이라는 느낌을 자아내곤 하죠. 그래서인지 안보연구는 페미니스트들에게도 쉽게 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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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질서의 두 얼굴

등대지기 왜 이 연구인가? 이번 국.정.시에서 살펴볼 연구논문은 Henry Farrell 교수와 Abraham Newman 교수가 쓴 “The Janus Face of the Liberal International Information Order: When Global Institutions Are Self-Undermining”를 살펴보고자 한다. 본 연구를 선정한 이유로는 결론 부분에서 두 저자가 설명하고 있는 것처럼 정보질서라는 정치학에서는 자주 다루어지지 않았지만 매우 중요한 개념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 또는 인공지능 등과 같은 신흥기술들이 연구되고 정치적으로 중요성을 갖는 시대에 정보와 같은 개념을 다루는 연구가 주류 학술지에 실린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 특히 개인적으로 기술의 경우에는 특유의 추상성, 복합적 성격 등 때문에 정치학적으로 분석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생각되는데, 이를 명쾌하고 논리정연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게 읽은 글이기도 하다. 우선 논문에 대한 간략한 배경을 설명하자면 이 논문은 International Organization (IO) 이라는 아주 오래된 국제정치 분야 학술지의 75주년을 기념하여발간된 “Challenges to the Liberal International Order” 특집호에 실렸다. 학술지들이 통상적으로 기념비적인 연도에는 특정 주제에 대한 특집호를 발간하는 만큼 국제기구, 규범 관련된 학술지인 IO에서는 자유주의 국제질서에 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브렉시트와 같이 자유주의 국제질서에 대한 불안과 도전이 더욱 빈번해진 작금의 시대에 시의적절한 주제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해당 논문을 쓴 Farrell 교수와 Newman 교수는 각각 존스홉킨스대 고등국제대학원(SAIS)과 조지타운대 정치학과 소속으로 2019년 International Security라는 학술지에 “Weaponized interdependence: How global economic networks shape state…




